지인에게
<눈물흘리지 말아요>라고 말할수가 없다...
슬퍼하지 말아요라고도...
슬플땐 챙피하더라도 우는것이 더 좋을 수가 있다.
쌓아두면 병된다.
하지만 난 근 오년간 눈물을 흘려본적이 없다 적어도 내 기억에는...
무슨이유에서였을까?
알 수 없다.
하지만 며칠전 책상에 엎드려있다가 꿈을 꾸었는데
꿈속의 나는 무언가 감정이 복받쳐 엎드려서 울고있는 꿈을 꾸었다.
너무나 슬퍼서 챙피한것도 모르고 마냥울고나니
꿈속의 나는 마음이 진정되었는지 눈물을 그치게 되었다.
꿈속의 나는 왜 울었던 걸까?
내 감정엔 이유가 없을때가 많다...
논리적인 이유없이 그냥 그대로 느끼게되는 그런경우가 많다.
현실적으로 만나기 힘든 누군가가 보고싶어서였을까?
세상살이에 지쳐서였을까?
외로워서였을까?
그렇다고 5년간 한번도 울어본적이 없었는데 <꿈속에서> 실컷울고나니
챙피한것도 없고 감정은 감정대로 카타르시스가되고.....
............그런 기억을 일기로 남긴다.
사진은 2004년에 명동에서 찍은사진...
식상한제목일지는 모르겠지만 <군중속의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