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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호 페이퍼 내인생의 라이벌-나비와 바다의 놀라운 인생(황경신)에부쳐서

by 까르멘 2012. 5. 26.

 

 

 

2012.05호 페이퍼

내인생의 라이벌-나비와 바다의 놀라운 인생(황경신)에부쳐서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원피스를 입고, 제일 아끼는 구두를 신고, 약속장소로 나갔다.(황경신)

 

-->지금은 나에게도 옷이 여러벌이 되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 옷은 제일 좋아하는 제일 멋있는 것이 없었다.

(교복이 있었던 때문도 있다)

옷이란 추위와 더위를 가리는 천 조각일 뿐이었다.

우리집에서 인색함과 가난함은 그렇게 느껴졌었다.

 

대학에 가서 분식집에 가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 대부분이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