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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3

공감과 이해라는 것도 노동인가요? 외롭지 않을 권리-황두영 41페이지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참고로 이 책은 매우 흥미진진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아직 완독을 못해 아래 구절에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다) 나는 남성이긴 하나 대인관계에 있어 공감과 위로를 수시로 해야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직장 뿐 아니라 가족들이나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공감이나 위로를 베이스로 장착하고 다녀야 하는 때도 많다. 위의 예시에서는 여성이 공감과 위로라는 노동을 주로 하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모든 이론에는 예외가 있는 법. 나는 남성이나 공감과 위로를 많이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닦뜨리는 때가 많다. 그럼 여기에서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할 수 있겠다.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이다. 그것도 도서관에서 장애인들에게 지식정보접근을 도와드리는 자원봉사자.. 2020. 5. 12.
20대에 관심 있던 일들이 이렇게 많았나?? 20200302 20대에 관심 있던 일들이 이렇게 많았나?? 1. 글쓰기(어느 분야가 되었든 나에게 맞는 글을 찾는 과정, 내가 어떤 글을 쓸 줄 아는 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과정은 진행중이다. 다만 예전보다는 결과물도 누적되어 이 부분이 강점이라고 이 부분에서는 초보는 벗어났다고 얘기할 수 있는 정도이다. 현재는 감상문, 일기, 편지 정도의 글을 쓴다.) 2. 사진찍기(기본기를 갖추려고 하고 이와 함께 실험정신을 추구하고 싶었다. 신기한 이 도구를 잘 사용하고 싶었다. 결정적으로는 당시 내가 쓰던 글을 출력해서 주변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반응이 글이 너무 길다라는 것과 요즘 누가 글을 읽니? 하는 핀잔이 많아 사진과 같은 시각적인 표현도구를 활용하면 좀 더 쉽게 다가가지 않을까하는 고.. 2020. 3. 3.
나이를 먹으니 취미를 접어야겠다구? 2008.10.1 점심먹고 나서 쓰는 일기 주변상황중에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꿔보자고해서 생각한 것이 취미를 정리한다는 것이었다. 취미를 정리한다는 결심을 한지 8개월 가량 지났는데, 라이프스타일이나 세상을 살아가려는 방식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어른이 되어 버린 걸.. 200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