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고
야생 들개....(....처럼 보이는 ^^;;;)라고 어머니와 누나는 말했다.
뭐 이런 개도 있담..끌끌..하면서...
어찌나 거칠고 요란하게 짖어대던지...
집은 잘 지키게 생겨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연민이란 감정이 생긴다.
좀 더 애정어린 손길을 받으면 그리고 사람과 익숙해지면
다르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외모 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이때에 부모님을 원망하게되는
그런 사람도 많다.
이 개도 엄마 아빠개를 원망하지는 않을까?
좀더 멋있고 깔끔한 모습으로 태어났으면
사람들의 선입견을 받지 않고
짧게 바싹 당겨진 목줄이 아닌 다른 대우를 받지는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