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80

강릉에 사는 것은 어때? 라는 절친의 질문. 강릉에서 사는 것 어때? 라고 절친이 가끔 묻는다. 사실 강릉은 내 고향으로 초중고 시절을 강릉에서 보냈다. 중년의 나는 이제 강릉에서 보낸 시간 보다는 서울에서 거주한 시간이 좀 더 많아진 시절을 보내고 있다. 그 답에 라고 얼버무리고 말았는데 오늘은 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명절 때 부모님께 인사하러 꼬박꼬박 강릉에 가지만, 난 강릉에 심리적 장벽이 있다. 강릉에 살고 있는 부모님과 큰누나와는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서 심리적으로 맺힌 부분들을 해소하고 풀린 부분이 있어 지금은 마음에 부담은 덜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강릉에서 보낸 학창시절의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나를 부정적인 기억으로 나를 마음속에 담아두었으면 어쩌나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이것은 강릉에서 사는 것은 어때?라는 실제 거주의사.. 2026. 4. 8.
임경선의 <글을 쓰면서 생각한 것들>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발췌하며 20260120 임경선의 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발췌하며 독후감 대신 눈에 띄는 구절들을 발췌하는 것이 원작의 느낌을 잘 전달할 것만같고 본문전체를 읽어보고싶은 생각도 하게 되어 책도 직접 찾아보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이 작업을 해봅니다. 블로그 에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이 "독후감 대신 인상깊은 구절 발췌정리하기" 작업이 한동안 지속되다 보면 이 블로그에 멋진 서재가 하나 마련되어지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에는 소개할 책은 임경선의 입니다. 임경선 작가의 다양한 에세이와 소설들을 읽어왔는데, 많은 공감을 데려다주고 차분한 어조를 통한 삶의 지혜를 찬찬히 기술해나가는 작가로 기억합니다. 벌써 24권의 책을 출판했다니 새삼 놀라게 되었네요. 임경선 작가의 유료강연에도 참여하여 다양한 .. 2026. 1. 20.
엔도 슈사쿠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읽고 인상깊은 구절을 발췌하며 20251229 엔도 슈사쿠 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발췌하며 독후감 대신 눈에 띄는 구절들을 발췌하는 것이 원작의 느낌을 잘 전달할 것만같고 본문전체를 읽어보고싶은 생각도 하게 되어 책도 직접 찾아보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이 작업을 해봅니다. 블로그 숨어 있어도 좋은 방>에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이 "독후감 대신 인상깊은 구절 발췌정리하기" 작업이 한동안 지속되다 보면 이 블로그에 멋진 서재가 하나 마련되어지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에는 소개할 책은 엔도 슈사쿠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 엔도 슈사쿠는 침묵>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엔도 슈사쿠의 저서 중 침묵>다음으로 유명한 예수의 생애>.. 2025. 12. 30.
엔도 슈사쿠의 <예수의 생애>를 읽고 인상깊은 구절을 발췌하며 20251219 엔도 슈사쿠 의 를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발췌하며 독후감 대신 눈에 띄는 구절들을 발췌하는 것이 원작의 느낌을 잘 전달할 것만같고 본문전체를 읽어보고싶은 생각도 하게 되어 책도 직접 찾아보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이 작업을 해봅니다. 블로그 에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이 "독후감 대신 인상깊은 구절 발췌정리하기" 작업이 한동안 지속되다 보면 이 블로그에 멋진 서재가 하나 마련되어지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에는 소개할 책은 엔도 슈사쿠의 입니다. 엔도 슈사쿠는 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작가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엔도 슈사쿠의 저서 중 다음으로 유명한 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는 이라는 후속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와 두 책이 합본인 으로.. 2025. 12. 19.
거대담론에 대한 불편함과 세상을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서 기도하는 나 거대담론에 대한 불편함과 세상을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서 기도하는 나 청소년기에 거대담론에 심취하고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단어의 뜻을 알고 싶어하고 얘기하길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에 대해 생각하고 알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한국의 을 위해, 혹은 해도 당연히 괜찮다고 여겼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2001년 빈라덴의 9.11테러를 겪고, 다양한 논의를 보고 들으면서 을 위해 무자비하게 희생된 많은 미국시민들과 테러에 대한 미국의 보복으로 전쟁아닌 전쟁을 겪으며 세상사가 각박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거대담론의 폐혜를 알게 되었다. 그 후 나는 이라는 현상이 벌어졌을 때, 전쟁 혹은 재난이나 사고로 1만명이 죽은 1가지 사건, 전쟁이 아니라, 가 존재한다는 관점을 취하게 되었다. 그래서 9.11테러 그 이후.. 2024. 5. 4.
우물 안 개구리, 알에서 나오는 새, 창백한 푸른점 ‘우물 안 개구리, 알에서 나오는 새, 창백한 푸른점’ 우물 속의 개구리는 하늘도 동그란 작은 하늘이 전부인 줄 알고, 세상이란 우물 벽과 물기가 있는 바닥이 개구리에게 있어 세상의 전부인 줄 알 것이다. 우물 밖에 도시가 있고, 나무가 있고,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바다가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우물 밖의 개구리들이 보기에 우물 속의 개구리와 같은 존재는 생각이 좁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칼 세이건은 에서 ‘우리가 사는 행성은 우주의 거대한 어둠에 둘러쌓인 외로운 점하나일 뿐이다.’ 라는 말을 했다. 인류는 지구의 지상에서 살고 있지만, 우주 전체를 보면 인간은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우주를 다스리는 하느님의 큰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간.. 2024. 4. 29.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까지만 해도 무언가에 몰두하게 되면 어느 분야이든 깊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듯 헤어나오지 못하고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중 노력한 만큼 결과가 반영되어 거짓없는 설명을 해주는 학교시험성적이란 나에게 꽤 몰입할 만한 분야였다. 여기에 빠져 있으니 성적은 상위권이었으나 대인관계, 성격, 취미, 여가 등은 완전 꽝이었다. 수업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도 해서 선생님들로부터 이쁨을 받기도 했다. 공부에 몰두하느라 나 개인의 삶은 황폐하다시피했고, 이런 공부벌레 인생을 고등학교 졸업 이후 더 하려고 했다. 그러고나서 나 개인의 자아를 성찰하고 개인의 삶을 살도록 계획하였다. 왜 10년이라고 생각했냐면, 의대생의 학업이 약 10년 정도나 그 이상이 걸린다고 들었기 때.. 2024. 4. 18.
니체의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정말 그럴까? *니체의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정말 그럴까?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고난을 받은 사람이 그것을 극복하고, 극복된 삶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육체적 고난을 준 외부환경, 사회, 사람들은 고난을 받은 당사자에게 분명 부정적이고, 나쁜 영향을 준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고난을 받은 당사자가 노력하고, 치유하고, 개선해서 새로운 삶의 형태와 행복을 쟁취한 것입니다. 니체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고 했고, 넷플릭스 드라마 ‘글로리’에서 임지연 앞에 나타난 송혜교에게 자신이 학창시절에 괴롭혀서 네(송혜교)가 초등교사가 되는 동기부여를 하도록 .. 2024. 4. 11.
보시니 좋았다. 사진과 글을 함께 해온 이유는? *보시니 좋았다. 사진과 글을 함께 해온 이유는? 내가 열렬히 팠던 장르가 있는데, 스무살때부터 팠던 것이 사진과 글이었다. 이것으로 먹고 살 수 있으면 힘들어도 행복하겠다고 생각하며 과도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엔 사진과 글로 먹고 살수는 없게 되었고, 근 수년간은 그 열정이 많이 누그러져 취미로 남겨두게 되었지만, 청춘의 그 열정이 나에게 있어 소중한 정서적 사회적 자산이 되게 되었다.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근무한지 꽤 오래되었기도 해서, 사진과 글을 해보겠다는 열정이 어디서부터 내 안에 뚝 떨어졌었는지 지금 과거를 돌이켜보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설명도 어렵다. 하지만 성당에 다니고부터는 천주교신자로서 할 수 있는 말인, 이라고 말하면 되어서 간편해졌다. 내 사진과 글 실력이 돈이 벌.. 202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