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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정말 그럴까?

by 까르멘 2024. 4. 11.

 

*니체의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정말 그럴까?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고난을 받은 사람이 그것을 극복하고, 극복된 삶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육체적 고난을 준 외부환경, 사회, 사람들은 고난을 받은 당사자에게 분명 부정적이고, 나쁜 영향을 준 사람임은 분명합니다.
 
고난을 받은 당사자가 노력하고, 치유하고, 개선해서 새로운 삶의 형태와 행복을 쟁취한 것입니다. 니체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고 했고, 넷플릭스 드라마 ‘글로리’에서 임지연 앞에 나타난 송혜교에게 자신이 학창시절에 괴롭혀서 네(송혜교)가 초등교사가 되는 동기부여를 하도록 해주었으니, 나(임지연)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통이 성숙을 준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고통을 준 사람이 행복을 직접 준 것은 아니고 그것을 극복하고 승화시키려 애쓴 피해 당사자의 노력과 의지가 중요했을 것입니다.
 
니체의 말을 재해석하는 사람은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에서 이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역경과 시련을 견뎌내고 살아남았기에 그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역경과 고난을 못 견디고 저세상으로 간 사람은 이 말을 부정할 목소리를 낼 수가 없는 거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씁쓸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어찌되든 살아남으면 글로리의 송혜교처럼 언젠가 복수를 할 기회를 얻고 사랑도 신의 가호도 받을 기회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