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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을 볼 때.

by 까르멘 2010. 2. 5.

 

 

 

 

 

왕가위의 <중경삼림>사진들이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것들 몇개를 올려본다.

 

왕가위의 영화의 내용을 살피면

왕가위의 영화들은 뭔가 무게잡고 폼잡는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난 그런 것들이 싫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머리굴림을 해야 이해가 되는

스토리보다는

장면장면이 감각적으로 와 닿는다

 

내가 영화를 보면 누가봐도 진지하게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고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스쳐지나가는 영화를 바라볼 때

<대사와 스토리구조>는 <배경음악>과 함께 두번째나 세번째쯤 자리에 자리잡고

나는<묘한 영상>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머리보다 감각을 먼저 자극한다.

 

대사가 길지 않기에 좀더 시각적으로 몰입할수 있게 만드는 그런 맛도 있다.

 

 

 

내 경우에는. 기타노 다케시와 함께 왕가위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