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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넨 꿈이 뭔가?(사진은 베트남에서 찍은 것들.)

by 까르멘 2010. 6. 5.

 

 

베트남은 수질이 안좋아서 이런 물먹는 장치(정수기?)로 걸러서 먹어야한다.

 

 

이 물건파는 아주머니들이 쓰고있는 모자는 여자들만 쓰는것이라고 한다.

난 그것도 모르고 써보기도했는데

나중에 누군가가 알려주었다. 

 

 

아빠로보이는 한 남자와 여자아이가 밥을 먹고 있었다.

길에서 이렇게 밥을 먹고 있어도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곳이 베트남이었다.

지금은 모르겠다 5년전 사진들이니.....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아이들이 즐겨 하는 놀이

규칙도 신기하게도 똑같았다. 

 

 

아스팔트공사하는 인부와 오토바이아저씨.

 

 

베트남엔 흙먼지가 많았다.

 

 

민간인과 군인의 조합

베트남에선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훨씬더 많았다.

이당시는 2005년1월이었으니 지금은 모르겠다.

횡단보도도 신호등도 잘 정비되어있지 않았지만

신기하게도 사고도 별로없이 사람들은 여기저기로 술술 잘 지나다녔다.

 

 

도로에서 이렇게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짐을 싣고가거나 하는 풍경을

베트남에선 쉽게 볼수가 있다. 

 

 

옷도 잘 빨아진 옷이고 음료수도 뭔가 좀 있어 보이는

부유층 집 자식들이 먹는 그런 음료처럼 보였다.

다들 사진기에 카메라에 거부감을 갖지 않고 자연스레 포즈를 취한다.

아니지 아예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옳을 것 같다.

순박한 그곳 인심. <인심>이란 물건을 사고팔때에만 느껴지는 그런 감정이 아닌듯 하다. 

 

두 과일장사 아줌마들이 장난을 친다.

마치 아이들처럼. 

사람들은 순박해 보였다.

한국사람에게는 잘 찾기 힘든....

 

 

 이렇게 가게에 걸터앉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할아버지.

서울에서 이러고 있으면 분명히 할아버지의 아들 딸정도 되는 사람들이

<아버님 장사하는데서 이러고 계시면 어떻해요 ㅡ.ㅡ+;;;>라고

한소리 분명들을것이지만 여긴 베트남이었다.

아무도 그런 눈치는 주지 않는다.

 

 

 한컷찍어도 되냐고 하니 손짓을 하며 반기는 옷가게 사장(?)처럼 보이는 청년

깔멘이 한국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오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무작정 말도없이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하면

분명 백이면 한 80정도는 거부감을 보인다.

무작정들이대지 않고 정중하게 허락을 구해도 30%는 거부를 한다.

 

베트남에선 99%말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도

(말이 안통하니 <바디랭귀지>로 시늉만했다. 영어를 좀 섞어 쓰거나

간단한 베트남말을 하기도 했다.)) 

<OK>해주었다.

 

 

 

 

오토바이 너무나도 많았다. 오토바이는 베트남사람들에겐 보물 1호라고 한다.

생활에 긴요하게 쓰이기도하고 값나가는 물건이기도 해서.

 

 

빵 파는 아주머니.

베트남은 음식문화가 발달되어있다고한다.

베트남이 프랑스의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도 한다.

베트남은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에서도 가끔 소개되기도 하는 그런 나라이다.

아시아 문학전반의 흐름과 동향을

조동일이 살필때 <중국, 월남, 한국, 일본> 이렇게 나라별로 비교를 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들이대니 매우 반기며

여자아이에게 카메라를 보라고 손짓을 한다.

 

내카메라를 이렇게 반겨주다니...한국에서와는 다른 상황에 너무 즐거웠다.

한국에선 초상권이네 뭐네 상업적으로쓰이거나 아니면 나쁜데 쓸지도 몰라...ㅡ,.ㅡ

이렇게 마음이 닫혀있는 경우가 많다.

 

문명이 발달되고 그런 <문명의 이기>속에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는

뉴스가 가끔씩 나오기도 하니 그럴만도 하다.

문명이 발달하는것이 편리한 삶을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때론 사람들과 <소통과 정>을 나누는 그런 것들이 사라지고

 

각박해지게 만드는 그런 부작용도 있는 것 같다.

 

 

 

학교 학생이 벤치에 앉아 공부하는 모습인 줄 알고 찍었는데

누가 알려주길

그 학생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고 했다. 

 

위사진들은 모두 

2005년 1월에 베트남에서 찍은 사진들이다.벌써 5년이 넘어간 사진들이다.

난 베트남 호치민에서 도시이긴 하지만 <시골틱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곳 사람들의 삶을 유심히 보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다른나라로 가서 그곳의 문화를 살핀다는 것이 내면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느꼈다.

베트남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곳 사람들과 이야기(? 바디랭귀지)하면서 하나하나

베트남 말 배우는 줄거움도 느끼게 되었고.

<간단한 말>로도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자넨 꿈이 뭔가?가 제목인데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도록 노력을 해서

여행을 많이 다녀보고 싶다.

좀 더 성장하고 싶고

좀더 큰 그림을 그릴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바드에 가거나 유명 스타가 되거나 때돈을 벌거나 그런 꿈들 보다는

(그런 꿈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좀더 교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생기고

서로가 서로를 긍정적으로 자극해서 성장해나가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난 자꾸 목마른데

더 갈증나게시리...

 

포카리스웨트같은 이온음료를 열심히 먹고

미래를 해쳐나가고 싶다.

물론 쉽진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