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11 나비 한마리.
정선으로 트레킹가서 찍은 사진.
계속 성당일에 집안행사에 직장일에 바쁘기만 하다가
조금은 덜 무리하면서 트레킹을 갔다가 왔다.
집에돌아와보니 산이 완만하기도 했지만
이번 트레킹은 휴식이라고도 할수 있었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저녁 9시경에 도착하고나니
(성당의 몇몇동아리가 함께 모여서 버스를 대절하고 가이드와 함께 갔었다.
회비 3만원으로 점심과 저녁이 해결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막걸리와 과일도 먹고...
내가 제일 어린축이었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나름 즐거운 산행이었다.)
버스안에서 푹자서 그렇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무리가 가는 일들을 하다가
트레킹처럼 덜 무리가 가는 일을 마치고나니
나름 에너지 충전을 할 수가 있었던 것 같다.
좋은 휴식이었다.
나비는 팔랑거리지만 팔랑거리는 나비를 운좋게 포착할 수 있었다.
오히려 배경의 꽃들이 흔들려버렸지만 나름 만족(?)
그럴듯한 사진이 되었다.
(다른사람은 뭐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비는 꽃들이 바로 밑에 있는데
어디를 그렇게 가고자 하는지 자꾸만 팔랑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