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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멍가게의 담벼락.

by 까르멘 2013. 10. 10.



동네 구멍가게의 담벼락-을- 밖의 측면에서 볼 때.



안에서 볼때-1



안에서 볼 때-2


가게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먹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한번 찍어 볼까했는데 기대밖으로 잘 나왔다.

 

담쟁이덩쿨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찍고 있는 나에게 말을 건네는 주인 아주머니.

순간 뜨끔해서 


<허락없이 찍으면 어쩌냐!>는 

잔소리를 또 듣고야 마는구나란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도 


그렇지 않았다. 

(휴~~^^;;;;)


얼마전만해도 잎이 무성해서 더 예뻤다는 애기를 듣고 난 후 


열매를 보고 꽈리같다고 물으니 


주인아주머니가 <무슨 풍선??뭐라는데...잘 모르겠네..>하시면서

살갑게 대해주셔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다음에 길가다가 또 들러서 매상이라도 올려드려야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나는 가던 길을 계속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