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가치관 혼재의 시대 속에서
쿠니무라준 천우희 황정민 그외 영과관련된 일을 하는자들의 파벌싸움이다. 그들의세계와 애먼통속적소시민들에는.괴리가 있고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존재의 힘의 발생의 원천은 철저히 신비화되고 알수없기에 소시민들에게는 두려움과 적대감 분노 그리고 어느 존재를 따라야 소시민 스스로가 살 수 있을지 어디에 현혹되고 어디에 현혹되지 않아야 이 두려운 인간세계에서의 삶을지속할 수 있을지 모르기에 공포가발생한다.
절대신이있다면 절대신 아래에 쿠니무라준과 천우희와 황정민이 컨트롤된다면, 다양한 종교적?갈등과 번민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러지 못하기에 소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현혹되며 확신하지 못하고 번민과 갈등과 공포를느낀다. 절대신의 부재로 셋과 그 외 인물들은 반목하고 갈등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현혹하며 소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알수없는존재들의 미지의 존재의 놀라운괴력 그것들의 과학적설명이 되기 어려움 이것은 소시민들에게 공포다. 위협이다. 그것들은 당장 인간의 생명을 위협한다
이것은 현대사회의 인간의 세계관 이데올로기 기치관의 난립과 혼돈 그런 사고들에 대한 무지로인한 피상적인 혹은 심화된 번민 현혹 갈등. 꼭 무지가 아니더라도 해박하더라도 겪는 갈등에 비유될수도있다. 이것은 감독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이영화를 통해 은유되는 세상의 혼란함으로 해석될수 있다는 해석이다. 어떤 작품이든 그 작품의 감독의 진정한 의도와는 무관하게 작가의 손을 떠나면 해석의 키는 독자나 관람객들에게 있다는 점은 일단 명시하고 시작하겠다.
신령들의 파벌싸움과 현대의 이데올로기등 가치관의 난립으로 인한 파벌싸움. 성격이 달라보일 수도 있지만 영화 곡성과 실제 현실에서는 애먼 소시민들의 아비규환이 공통점일 것이다.
절대신 절대적가치관이 정립되지않은 혼재된 상황에서 고위 간부급 존재들의 파벌싸움에(쿠니무라준 천우희 황정민) 애먼 현혹되고 갈등하는 마을사람들만 죽어나간다는 점. 현대는 다양한 가치관이 혼재하고 공존해나가는 모자이크처럼 여러조각의 그림들이 모여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다양성이 모여 멀리서 보면 그것이 하나의 전체로 보이는 다양성의 시대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나 지금은 그것이 어느 조각이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정하기 위해 춘추전국시대처럼 다투는 가치관 전국시대라고 보인다. 다양성의 공존으로 모자이크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암묵적 답으로 생각되어진다고는 하나 그 모자이크가 어떤 색깔 어떤 형태가 각각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는 지는 결정된바가 없는 현대일 것이다.
과거 가치관 세계관 혼란의 대표주자는 냉전시대가 있었던 시대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대표되는 서로에 있어 외부의 이데올로기에 적대적이었고 이런한 외부의 적대성으로 내부적 단합을 꾀하는 과정에 애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었다. 지금은 냉전시대가 종결?되었으나 가치관의 교류 혼재로 애꿎은 사람들은 힘들어한다. 가치관의 공존으로 가기전의 과도기라 냉전시대의 적군 아군의 논리의 단순함에 익숙하던 사람들의 머릿속은 가치혼란을 겪고 고민한다. 그러다 머릿속이 혹은 아직 정립되지 못한 과도기의 머릿속의 것을 교류하다 심신이 상처받기도 한다. 가치관들의 힘의 균형을 이뤄가기 전의 과도기로 영역다툼 파벌싸움이 일어나는 신 종교교리전쟁일수도(설명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있겠다. 거쳐가야할 과정일 수는 있겠으나 그과정에 많은사람들이 힘들어해하는 것 같다.
신비한 낯선 존재 신령들 분석되고 설명되지 못하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그것들에 현혹되는 시민들. 그것은 새롭게 등장하는 가치혼란, 아직 정립되고 분석되지 못하는 너도나도 설명하려 애쓰고 지향점을 외치지만 누구하나 확실하게 이것이 무엇이다라고 분석하고 정립하고 설명할 수 없는 세상의 가치혼돈과 새로운 가치들에 대한 소시민들의 두려움은 아닐까?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막상 그 가치를 신념을 시험받는다면 현혹되고 흔들리는 시대를 반영하는 것은 아닌가싶다.
나또한 어떤가치가 얼마만큼의 비중이 또 어떤가치는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해야 되는지 단언하고 확정할 수는 없다. 시대라는 물결 속의 일인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수많은 조각의 모자이크 중의 한조각으로서 기능하는 1인으로서 말이다.
독버섯등의 과학적효능은 이 알 수 없는 신비한 존재들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지 못하며 새로운 신비한 현상에 대한 이해를 설명을 못하는 현대의 한계, 기존 이론들의 한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