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숨어있기 좋은 방>을 개설한지 10년째가 되었다. 정확히는 10년하고 이틀이 지났지만, ^-^;;;;;;;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를 가끔 보면서 곧 10년째네 3650일째가 되는 날이 곧 다가오네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10년전 내 생일날 2008년 4.21. 그날 블로그를 개설한지는 미처 파악하지 못하였다.
무슨 생각을 하고 생일날 블로그를 개설했는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내 블로그에는 그런 글은 없는 것만 같다.
댓글도 잘 안달리고 해서, (꾸역꾸역 사람들이 검색해서 하루 20~30명가량 방문을 해주기는 하지만)
이곳에 오시는 방문객들은 여기 글들이나 사진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게 되는 지는 알 길이 없다.
고독하게 독백, 모놀로그를 10년째 해오는 동안 이메일로 답장을 해주는 절친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정말 궁금할 따름이다. 하지만 이렇게 푸념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10년째 안달리던 댓글이 주르륵 달릴 리도 없고
난 꾸준히 앞으로 독백을 계속해 나갈 도리밖에 없을 것만 같다.
까르멘(나) 화이팅! 앞으로도 잘 부탁해. <숨어있기 좋은 방>에 오시는 손님들! 앞으로도 꾸준히 눈팅 부탁해욧!!ㅋ
(참고로 댓글을 달아주면 굉장히 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모를 겁니닷.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