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동창1 지인들에 관한 기억을 소환하면서...<고등학교동창>편. 지인들에 관한 기억을 소환하면서...작가 최민석의 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하며 떠올린 고등학교 동창에 대하여... 최민석의 과 을 순식간에 다 읽었다. 스스로 B급 잡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자칭하는 그의 유머와 위트있는, 스타일이 일관된, 그의 상상력이 풍부한, 짧은 분량의 여러 단편 모음의 에세이 글을 보다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최민석은 6년전부터 꽈배기의 맛과 멋에 실린 글들을 써왔지만 내가 떠올린 사람은 17년전에 이미 그런 스타일의 체계를 확립까지는 아니지만 그 기틀을 마련하였다고 추정할 뿐인 사람이다. 예술계에 공식적으로 그의 존재가 얼마만큼의 위치로 있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나에겐 큰 의의가 있는 사람이다. 사실 그 사람은 내 고등학교동창으로 그 친구의 글을 모 사이트에서 염탐하듯 주구장창 보.. 2017.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