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1 나에게 봄이란? 20190406 나에게 봄이란. 겨울 내내 겨울잠을 잔 곰처럼 움츠려 있던 나는 봄이 오면 기지개를 편다. 몸과 마음이 무언가를 시작할 때가 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만 같다. 그래서 연초에 세워 두었던 계획들을 하나 둘 시도해보고는 한다. 하지만 봄이라는 시기에 나는 항상 에너지 과소비라도 하게 되는 건지 5월정도가 되면 몸살을 앓거나 체하는 일이 벌어진다. 늘상 봄만 되면 몸살을 앓아 왔기에 더더욱 겨울에는 에너지를 넉넉히 비축해 두어야지하고 다짐을 하곤 한다. 음악도 많이 듣고, 책이나 영화도 잔뜩 보고, 글도 쓰고, 여행도 다니고, 사진도 찍는 등 봄이 오면 겨울 내내 움츠리며 하고 싶었던 것들을 시도해본다. 마치 1년 동안 계절이 겨울과 봄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다. 1년 동안 여름도 남아 .. 2019.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