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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않을권리2

황두영의 <외롭지 않을 권리>를 읽고 인상깊은 부분을 발췌 정리하며 독후감 대신 눈에 띄는 구절들을 발췌하는 것이 원작의 느낌을 잘 전달할 것만같고 본문전체를 읽어보고싶은 생각도 하게 되어 책도 직접 찾아보는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이 작업을 해봅니다. 블로그 에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이 "독후감 대신 인상깊은 구절 발췌정리하기" 작업이 한동안 지속되다 보면 이 블로그에 멋진 서재가 하나 마련되어지지는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이번에는 진선미의원의 보좌관이었던 황주영님의 생활동반자법에 대한 이야기 를 읽고 인상깊거나 공감되는 부분들을 발췌하였습니다. 책의 2부 서로 돌보며 함께 살지만 와 3부 혼자도, 결혼도 아닌 생활동반자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2020. 5. 26.
공감과 이해라는 것도 노동인가요? 외롭지 않을 권리-황두영 41페이지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참고로 이 책은 매우 흥미진진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아직 완독을 못해 아래 구절에서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다) 나는 남성이긴 하나 대인관계에 있어 공감과 위로를 수시로 해야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직장 뿐 아니라 가족들이나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공감이나 위로를 베이스로 장착하고 다녀야 하는 때도 많다. 위의 예시에서는 여성이 공감과 위로라는 노동을 주로 하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모든 이론에는 예외가 있는 법. 나는 남성이나 공감과 위로를 많이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닦뜨리는 때가 많다. 그럼 여기에서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할 수 있겠다.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이다. 그것도 도서관에서 장애인들에게 지식정보접근을 도와드리는 자원봉사자.. 202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