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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2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까지만 해도 무언가에 몰두하게 되면 어느 분야이든 깊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듯 헤어나오지 못하고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중 노력한 만큼 결과가 반영되어 거짓없는 설명을 해주는 학교시험성적이란 나에게 꽤 몰입할 만한 분야였다. 여기에 빠져 있으니 성적은 상위권이었으나 대인관계, 성격, 취미, 여가 등은 완전 꽝이었다. 수업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도 해서 선생님들로부터 이쁨을 받기도 했다. 공부에 몰두하느라 나 개인의 삶은 황폐하다시피했고, 이런 공부벌레 인생을 고등학교 졸업 이후 더 하려고 했다. 그러고나서 나 개인의 자아를 성찰하고 개인의 삶을 살도록 계획하였다. 왜 10년이라고 생각했냐면, 의대생의 학업이 약 10년 정도나 그 이상이 걸린다고 들었기 때.. 2024. 4. 18.
개같은 일들을 겪고도 끊임없이 좋은 사람이 되기로 선택하는 사람도 세상에 있겠지 20200315 까르멘 호구, 만만한 놈, 업신여김, 일만 잔뜩 업어가는 놈, 바보라고 존중 받지도 못하고, 실속도 체면도 못 챙기는 사람. 하지만 그래도 인정받거나 하지 못해도, 대인관계에서나 자신의 일에서는 친절하고 성실하게 해내는 일. 첫사랑 난 그녀의 인품에 반했다. 그녀의 사람을 대하는 자세, 태도 그런 것들은 감동적이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람들의 푸대접을 받지는 않았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유연하고 성실하게 대하였고, 사람들의 존중 또한 받았다. 그러나 그녀와 내가 서로에게 매력을 느꼈으나, 남녀간의 연애로 돌입하게 되자 난 내 안에서 일으켜지는 온갖 감정들을 제어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고 번민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나에겐 첫사랑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처음 고민해야하는 것들이었다... 2020.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