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1 누구나 아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유치원을 다니듯 20180522 황경신 이야기여행 최철훈/8주차/화요일 2017년 2월이었을까? 나는 누구나 아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유치원을 다니듯, 안국역 근처의 꽃집에서 이쁜 여선생님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그러다 두 남녀가 지나가다가 여선생님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두리번거리다 하는 표정으로 나를 쓰다듬고는 향을 맡았다. 난 손으로 이파리를 쓰다듬고 손의 냄새를 맡으면 레몬향기가 나는 골든레몬트리이다. 허브의 종류는 많기에 그냥 집에서도 기르기 쉬운 허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두 남녀는 고민을 잠깐 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라는 질문을 하더니 조금 큰 화분에 있던 형과 조금 작은 화분에 있던 나는 각각의 남녀의 손에 이끌려 갔다. 지금의 무성한 이파리를 자랑하는 날 기르는 혼자 사는 남자는 어디 먼데 여행을 가든 .. 2019.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