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일들을 겪고도 끊임없이 좋은 사람이 되기로 선택하는 사람도 세상에 있겠지
20200315 까르멘 호구, 만만한 놈, 업신여김, 일만 잔뜩 업어가는 놈, 바보라고 존중 받지도 못하고, 실속도 체면도 못 챙기는 사람. 하지만 그래도 인정받거나 하지 못해도, 대인관계에서나 자신의 일에서는 친절하고 성실하게 해내는 일. 첫사랑 난 그녀의 인품에 반했다. 그녀의 사람을 대하는 자세, 태도 그런 것들은 감동적이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람들의 푸대접을 받지는 않았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유연하고 성실하게 대하였고, 사람들의 존중 또한 받았다. 그러나 그녀와 내가 서로에게 매력을 느꼈으나, 남녀간의 연애로 돌입하게 되자 난 내 안에서 일으켜지는 온갖 감정들을 제어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모르고 번민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나에겐 첫사랑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처음 고민해야하는 것들이었다...
2020.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