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흠.. 저녁에 종로2가에 있는 외국어 학원을 갔다가 종로3가 단성사 쪽의 컴퓨터 학원으로 가다보면
저녁이라 배가 고프기도 허구 해서 길거리 포장마차의 유혹을 많이 받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수제 쏘세지를 숯불에 구워 핫도그를 만들어 파는 아저씨네 포장마차(?)에 자주 들르게 되었습니당.
(인사동 사거리에 있는 버거킹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히힛~)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기에 좋고 맛도 좋고 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이 아저씨네 핫도그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냥 쏘세지 구운것은 2천원 핫도그는 2천5백원
콜라는 써비스에요(^----^ 히힝~)
숯불에다가 굽는데 구워 놓은 쏘세지가 다 팔리면
다시 쏘세지 새것을 굽는데 10분정도 걸린다는데 사람들은 그래도 눈앞에서 지글지글 구워지는 쏘세지를 바라보며
눈요기를 하기도...
쉴새없이 움직이는 손놀림이 뽀인트!
이 아저씨 언젠가 사진을 찍어 봐야지 했는데 그 얘기 하니까 내가 단골이기도 하고 해서
핫도그를 공짜로 먹었어요.
사실 핫도그 하나에 2천5백원이지만 사진을 저는 필름카메라를 써서
필름값에 필름 현상에 스캔까지 뜨면 9천원정도 들어서 엄청 손해긴 하지만..ㅠ.ㅜ
성격도 순하고 친절해서 인상이 넘 좋다란 느낌이 언제나 들었어요.
그리고 KBS2 FM라디오를 항상 틀어놓는다는...쏘세지 지글지글하는거 보면서 기다리는 동안
라디오 듣다보면 어느세
숯불구이 쏘세지 핫도그 짜잔 완성!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장사한다네요.
아 근데 아자씨 이름을 안 물어봤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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