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6 전주의 저녁 스케치-1 가로등과 전봇대, 전깃줄, 이파리는 다 떨어진 검은 나뭇가지들. 전주에 내려와 일을 하다가 간간히 찍고 싶은 것들을 눈여겨 봐두었다가 다시 그 길을 지나치게 되면 사진을 찍어 보기도 한다. 이파리가 하나 두개 정도 남아있는 나무를 보고는 몇컷씩 찍어보았다. 하나 남은 이.. 2011. 11. 28. 보름달, 흘러가는 구름, 그리고 보름달이 떴던 날이었다. 어머니는 지나가다 좋은 풍경이 있거나 꽃들이 있거나 혹은 그런 것들이 티비에 나온다거나 하면 날 불러서 꼭 보게 한다. 풍경을 놓치게 되는 타이밍이라면 더 큰소리로 날 불러서(그러면 나는 좀 쉬게나두지... 하는 투정을하긴 하지만..) 보게한다. 간만에 강.. 2011. 9. 5. 전주에 출장 다녀오면서. 사무실의 이박사님의 차를 타고 서울에서 전주로 아침일찍 출발했다. 처음엔 관광? 놀러?를 생각하며 들뜨기도 했는데.. 역시 우리 교수님은 전주에 도착해서 할 일들을 지시하셨다... 어디서 그렇게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끊임 없이 쏟아지시는지... 교수란 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것.. 2011. 7. 13. 11.6.11 나비 한마리. 11.6.11 나비 한마리. 정선으로 트레킹가서 찍은 사진. 계속 성당일에 집안행사에 직장일에 바쁘기만 하다가 조금은 덜 무리하면서 트레킹을 갔다가 왔다. 집에돌아와보니 산이 완만하기도 했지만 이번 트레킹은 휴식이라고도 할수 있었다.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저녁 9시경에 도착하고나니.. 2011. 6. 16. 11.5.21 인사동 쌈지길에서<물기머금은 풀들> 11.5.21 정기출사를 나가서.. 인사동 쌈지길에서 물기머금은 풀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다가 말다가 한 날. 2011. 5. 26. 물에 비친 나뭇가지. 물에 비친 나뭇가지. 창경궁 출사를 나가서 창경궁 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아니라 창경궁과는 무관하게 그냥 내가 찍고 싶은 것들을 찍었다. 물론 창경궁하면 떠오르는 사진도 찍기는 했지만서도... 그날 찍은 것 중에서 윗 사진 <물에 비친 이 나뭇가지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2011. 4. 29. 믿음이란 어떤 것일까? 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믿으며 혹은 믿지 않으며 그러다가 배신의 아픔을 겪고 시련을 겪고나면 혹은 신을 믿기도한다 그러다가 신마저 배반하기도 한다. 믿음이란 과연 어떤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 걸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다. 나 또한 성당을 다닌다. (다닌지 얼마되지는.. 2010. 12. 10. 꿈꾸는 비누방울 아저씨. 꿈꾸는 비누방울 아저씨. 화장실에서 휴지도 길게 뽑아와서 모델을 서주셨다. 비누방울 아저씨 쌩유~ 홍대 앞 놀이터에서. 2010. 11. 16. 이름모를 어느 할아버지. 내가 사는 동네에는 이렇게 앉아계신 할아버지들이 가끔 눈에 띄인다. 2010. 11. 1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