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6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를 읽다가<후대에 길이길이 이름이 남으면 뭐하나>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를 읽다보면 수많은 명사들의 <굴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Roll model로 삼을 만한 사람은 누굴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장자가 말한 <제사에 바칠 소>에 대한 이야기 좋은 여물을 먹이고 치장하고 그럴듯하게 해서 보기좋게 하지만 .. 2010. 3. 5.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았던 두 여학생에 관한 이야기. 지하철을 타고 잽싸게 자리를 잡았다. <유휴~ 오늘도 운좋게 앉아서 갈수 있구나!> 하면서. 그리고 앉아서 가는 마침 좋은 때에 며칠전에 구입한 <PAPER>3월호를 꺼내서 읽을까 하다가 옆에 앉은 여학생 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2010. 3. 4. 왕가위 감독의 영화들을 볼 때. 왕가위의 <중경삼림>사진들이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것들 몇개를 올려본다. 왕가위의 영화의 내용을 살피면 왕가위의 영화들은 뭔가 무게잡고 폼잡는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난 그런 것들이 싫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머리굴림을 해야 이해가 되는 스토리보다는 장면장면이 감각.. 2010. 2. 5. 내집으로 와요(하라 히데노리) 2004.12.12 사실 이 사람 만화 좀 오래된 걸로 앎 2년전인가? 그땐 청공을 완결한 걸루.. 순정틱한 그림체에 잔잔한 드라마같은 이야기.. 스타일이 일관된 그런 작가인듯.. 하라히데노리.. (사실 스타일이 일관된다기보단.. 주인공들 모습들이 만화책마다 비슷하고 설정도 비슷한 점이 없진 않.. 2010. 2. 4. 환웅과 곰과 호랑이 단군왕검에 얽힌 에피소드 옛날에 성질이 호랑이같은 여자가 살았고 다른 한마리는 곰같이 미련하고 몸집만 뚱뚱한 여자가 있었다.어느날 이 두명의 여자는 환웅을 만나게 되었고 환웅에게 서로 자기와 결혼 해 달라고 애걸복걸했다. 그러자 환웅은 난 사람과 결혼할 생각은 있는데 너희들 같은 곰같 고 호랑이 같.. 2010. 2. 4. 날개를 그린 아이-김용섭- 날개를 그린 아이 김용섭 웅이는 혼자 언제나 혼자 나무그늘 밑에 앉아 있었습니다. 해바라기 꽃판만한 운동장에선 해바라기 씨앗 같은 아이들이 놉니다. 뻥뻥 차 올린 공은 금세 하늘로 올라가 햇덩이로 박힙니다. ―참 좋겠다. 저 아이들은……. 혼자라서 오늘도 심심한 웅이는 땅바닥.. 2010. 2. 4. 전태일과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여(한국인의 냄비기질..개념이 있으면..) 현실과 관련한 고민을 하되 자신의 현실, 실제생활과 관련하여 자연스럽게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전태일>의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마르크스를 알고 그 이데올로기에 반해서, 그 이데올로기를 실현하기 위해 분신을 했을.. 2010. 1. 6. 해질무렵 가로등. 가로등만 네장. 따로 코멘트를 달기 힘들다. 의미를 부여하기엔 <그냥 이쁜 사진> 같아서... 2010. 1. 4. 난로에서 뿜어져나오는.. 날씨는 꽁꽁 얼어서 추웠지만 난로는 젊은 혈기를 주체못했다. 윗사진은 난로에서 뿜어져나오던 연기... 아랫사진은 마구마구 뛰쳐나오고 싶어했던 불길. 미래가 뚜렷하지 못하고 어둠속에 묻혀있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아직 젊다. 온몸을 불살라서 올 한해를 열정적으로 학업(.. 2010. 1. 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