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6 에바53 홍대앞 놀이터에서 애프터눈 스테이지 거리공연.09.07.11 <에바>라고 했다. 음악의 분위기가 귀엽고 발랄한 <네스티요나>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다. (아님 말구..ㅡ.ㅡ) 불어로도 노래를 부르고 목소리가 참 이뻤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하는 헬로 루키 예선에 통과되었다고 많이 기뻐했다. 자기입으로 자랑을 해서인지 조금은 수줍은 .. 2009. 7. 24. 홍대앞 놀이터 <프리마켓>09.06.27토 귀여운 꼬마 아가씨 그날 홍대앞 놀이터에서 캐리커처나 그림을 그려주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친구가 가격이 5,000원으로 제일 쌌다. 처음 프리마켓에 참여한다고 했다. 미대생인가? 했는데 예고3학년이란다. 난 프리마켓이 일요일에만 열리는 줄 알고 홍대앞 놀이터엔 일요일에만 왔었는.. 2009. 6. 30. 사랑한다는 것(?) Q:얼굴이 희미하게 떠오르지 않아서 다시한번 보고싶을땐 어떻게 말해야 하는 걸까? A:보.고.싶.다. Q:그러면 가슴이 자꾸 떨리고 두근두근 거릴때에는? A:사.랑.해. 그런데 그런 감정이 생겨서 표현을 하려고 하면 용기도 필요하지만 그 감정이 일시적인 것은 아닐까? 내가 내뱉는 말이 가.. 2009. 6. 22. 지칠 줄 모르는 소보로빵 지칠 줄 모르는 소보로빵 하늘색 꿈을 바라본다. 하늘색 꿈은 어느숨결에 이미 자주색이 되었고 꿈속에선 노란 소보로빵 하나가 하늘을 달리기 시작한다. 저 소보로빵 하나를 따 낼 수만 있다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을 텐데. 손을 뻗어 보지만 손은 허공속에 허우적 거릴뿐. 하늘을 달리.. 2009. 6. 21. 스파르타 항상 그런 식이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공부도 잘하고 얌전한 나를 많이 이뻐해 주셨다. (모든 선생님들이 날 이뻐해 주셨다고 한다면.. 그거야 물론 망상이고 자뻑, 자아도취이겠지만.....) 그러나 그들의 사랑의 방식은 스파르타식이었다. 다른 곳에 가서도 내가 가.. 2009. 4. 21. 잘해줘서 고마워요. 작별인사로 <잘 해줘서 고마워요>란 말을 가끔 듣는다. 그러면 난 몇가지 생각에 잠긴다. "난 특별히 잘해준게 없는데...... "그런 생각과, "할말이 없으니 의례적으로 하는 말인가?" 하는 생각 후자는 아마 아닐 것이다. 분위기상 의례적인 멘트 접대용 멘트를 할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 2009. 4. 4. 선물이란? 작은누나가 유빈이 돌 선물을 해달라고 한다. 선물이란 것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았다. 한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을 <기쁘게>, <감동받게> 만들어 오래 그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있게 만드는 것. 난 머릿속으로 간단하게 그렇게 정의를 내렸.. 2009. 3. 30. 사진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본다. 사진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본다. 사진은 알 수 없는 불길 속에 순식간에 삼켜져버린다. 불꽃은 아름답지만 다가가면 새침한 표정을 짓는다. ‘난 너를 갖고 싶어’ 마음속으로 되뇌어 보지만 시간은 흐르고 불꽃은 자꾸만 사그라져 간다. ‘가지마!’ 떠나가는 그녀를 잡아보지만 내 손.. 2009. 3. 27. 봄날의 추억 회관에서 토닥토닥 자판을 두드리다 보니 참새들이 짹짹 놀자고 꼬시는 소리를 낸다. 참새들은 개나리로 변신하고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은 하나같이 병아리를 한 마리씩 집어 들고 간다. 곧 있을 병아리의 운명을 아이들은 빠르면 내일 늦어도 일주일 후에는 알게 되겠지. 순식간.. 2009. 3. 27. 이전 1 ··· 26 27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