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6 붉은색 잎. 붉은 이파리 하나 남았다. 한겨울에 이파리가 하나 남아있다 이번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눈비바람을 견뎌내 내년에까지 남아있어서 다시 초록색 이파리로 되살아날 수 있을까? 아님 누군가가 <아직도 나뭇잎이 있네에~ 호호호^ㅇ^> 하면서 <기념으로 가져가야지.> 하고 떼어가버.. 2009. 12. 28. 야생 들개....(....처럼 보이는 ^^;;;) 사진을 보고 야생 들개....(....처럼 보이는 ^^;;;)라고 어머니와 누나는 말했다. 뭐 이런 개도 있담..끌끌..하면서... 어찌나 거칠고 요란하게 짖어대던지... 집은 잘 지키게 생겨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연민이란 감정이 생긴다. 좀 더 애정어린 손길을 받으면 그리고 사람과 익숙해지면 .. 2009. 12. 28. 소박한 내 사진들. 청평에서.09.11.14 청평에 갔었다. 청량리에서 기차를타고. 단짝 친구와 함께. 한겨울에 아침고요수목원이라니....아침고요수목원에서찍은 사진들은... 좋은사진이 잘 안나왔었고. 이런식으로 저런식으로 교외로 빠져나와야만이 찍을 수 있는 도심안에선 찾기힘든 그런 사진들을 손쉽게 포착할수 있었다. .. 2009. 12. 23. 라디오에 대한 단상. <7년전의 7년전>.08.05.13 7년전(?) 8년전(?) 아마 그 때쯤만 해도 노래를 들으려면 테잎으로 들어야했다. 반복해서 듣다가 테이프가 늘어지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쉬운 사람은 씨디로 듣거나 해야 했다. <7년전(?)의 7년전> 쯤에는 전축이 있는 사람은 레코드판을 사서 음악을 듣곤 했다. 요즘같이 MP3플레이.. 2009. 12. 13. 폐품수집 할머니 우리 동네에서 폐품수집하는 할머니의 모습이다. 언젠가는 한번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카메라를 들고 외출하려는 참에 우연히 마주치게 되어서 한장만 찍어도 될까요? 물어봤다. 원래는 폐품 모아서 끌고다니는 조그만 수레와 함께 찍고 싶었는데. 할머니가 내 .. 2009. 12. 9. 논리적으로 말하기와 감정 혹은 감성 논리적으로 말하기란 서로 얽혀있는 톱니바퀴와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로 잘 맞는 톱니가 붙어 있으면 기름칠을 하지 않아도 술술 잘 돌아간다. 시계속의 톱니들이 그러하다 톱니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 돌아가며 그 결과로 정확한 시간이 산출되고 앞으로의 시간 또한 산출.. 2009. 11. 25. 올해의 마무리& 내년 계획 작년 2008년 요맘때 한창 공부(한국어교육)를 할 때였다. 스터디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엉뚱하게도 신년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난 한국어교사도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돈을 모아 DSLR을 구입한 뒤 가끔씩 여행사나 일반 기업에서 후원해주는 이.. 2009. 11. 24.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다가오나보다. <낙엽 09.11.12> 임용시험이 끝나고 조금 한가해지나보다 했다.(결과와는 무관하게..ㅡ,.ㅡ) 밀렸던 일들을 요즘 하나 둘씩 해치워버리려고 한다. 그래봐야 뭐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그중하나가 카메라를 손에 잡는 일. (그외 밀린 책 읽기, 티비보기, 블로그정리하기, 장보기, 지인들에게 나 잘 살아있다.. 2009. 11. 12. 다니카와 슌타로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아가 같아요. 언제나 이불에 누워 있어요. 기저귀도 차고 있어요. 밥도 혼자서는 못 먹어요. 근데 아가랑 달리 배가 고파도 울지 않아요 "밥은 아직 안 됐냐"라고 큰소리를 질러요. "방금 드셨잖아요."라고 어머니가 화를 내요. 엄마가 할머니에게 화 내시면 아빠가 엄마에게.. 2009. 10. 29.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